설 추석 명절 선물로 건어물 건나물 좋은 이유 세 가지

안녕하세요. 곧 명절이 다가오네요. 명절이 다가오면 주변 분들께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농수산물을 주고받는 걸 좋아합니다. 특히 건어물과 건나물이 선물용으로 참 장점이 많은 거 같습니다. 그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명절 선물 건어물 또는 건나물이 좋은 이유

1. 부담 없이 주고 받기 좋다.

건어물이나 건나물이 사실 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홍삼처럼 10만 원대로 넘어가는 상품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가격 수준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보통 4~5만 원 대면 품질 좋고 포장 잘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싸다고 정성이 덜 들어간 것도 아닙니다. 건나물이나 건어물을 만드는 데 다른 일반 제품보다 정성이 덜 들어갔을 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농부나 어민들의 손길과 땀이 조금이라도 더 들어간 제품인 거 같습니다. 

 

 

2. 부피감이 있어서 좋다.

명절 선물은 뭐니뭐니 해도 큰 게 좋지 않나요? 그래서 명절 선물 세트는 과대 포장 문제가 매년 제기되곤 합니다. 

그런데 건어물이나 건나물은 제품 자체가 부피가 큽니다. 부피가 크면서도 가벼운 것들이 많습니다. 

 

아주 간단한 예로 김이 그렇습니다. 아주 가볍고 부피는 꽤 크죠. 주는 사람은 가볍게 주고, 받는 사람은 큰 걸 받는 기분입니다. 

 

 

3. 남들과 다른 특별한 선물로 기억된다.

명절만 지나면 어떤 집에는 스팸이 가득 쌓입니다. 참치캔이나 비누, 칫솔이 쌓이기도 합니다. 그런 것들도 결국 소비되기 때문에 좋은 선물입니다. 하지만 받은 사람은 그 선물을 준 사람이 누군지, 왜 이걸 선물했는지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저 쌓여있네~라며 무덤덤해합니다.

 

반면 건어물이나 건나물은 좀 다릅니다. 다른 선물과 거의 겹치지 않기 때문에 주고받으면서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선물 준 사람을 기억하게 됩니다. 만약 자식이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기억해 뒀다가 선물하면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값 비싼 게 아니라도 "우리 딸이 엄마 좋아하는 반찬 생각해서 선물을 골랐구나"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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