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막히면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잠이 들더라도 금방 깨어날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도 쉽고 평소에 비염이 있는 분들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코막힘으로 인한 불편함을 평소보다 심하게 느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막힘으로 잠들기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져왔습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한번 해보시고, 나만의 방법을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가 막히는 이유
본격적으로 코막힘 해결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코가 막히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코막힘은 코 속에 공기가 통하는 통로가 막힐 때 생깁니다. 콧물, 농이 잔뜩 끼어 차거나 코 속이 부어도 코가 막힙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주로 코막힘이 심해집니다.
감기로 인한 염증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 만성적인 코막힘은 코 내부의 변형이나 알레그기성 비염, 비강종양 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저는 의사가 아니니, 개인별로 정확한 진단은 의사와 상의해 보셔야 합니다. 이 포스팅은 코막힘을 해결하는 민간요법을 속하는 내용일 뿐입니다.
1. 머리맡에 양파
이 방법은 알만한 사람들은 많이 아는 방법입니다. 그래도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죠.
양파의 강한 향이 코를 자극해 일시적으로 숨 쉬기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코에 자극을 주어 코막힘에 도움을 줍니다. 일부에서는 양파의 향을 지속적으로 맡지 않게 잠들면 치워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내가 잠들면 양파 접시는 누가 치워주죠?ㅎ)
2. 파스 향도 강하다
양파와 같은 원리로 파스 향도 막힌 코를 뚫는데 효과가 조금은 있습니다. 그런데 아프지도 않은 몸에 파스를 붙이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머리 맡에 두는 인형이나 침대 어딘가에 붙여 두는 것도 소소한 팁입니다.
3. 옆으로 돌아 눕는다.
저는 이 방법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계실 줄 알았는데 모르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양쪽 코가 막혔을 때 몸을 옆으로 눕히면 하늘을 향한 쪽 코가 조금씩 뚫립니다. 코 속 숨길을 막은 농이 중력으로 아래로 흐르는 느낌이 납니다.
그렇게 한쪽 코를 뚫으면 반대쪽으로 돌아 눕습니다. 그러면 막힌 코의 방향이 바뀝니다.
양쪽 코가 막혔을 때 그나마 한쪽이라도 뚫는 방법입니다.
4. 코를 따뜻하게
방안 공기가 따뜻하면 코가 잘 막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미 코가 막혀 있는데 공기 온도를 올리는 건 어렵죠.
그럴 때는 따뜻한 물에 거즈를 적시고 코 위에 올려주세요. 코의 온도가 올라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 코막힘이 완화됩니다. 콧구멍을 막는 게 아니라 콧등에 거즈를 올려둔다는 거 잊지 마세요.
5. 식염수, 오트리빈 등
민간요법은 아니지만 제일 편한 건 그래도 약이나 기기를 쓰는 겁니다. 요즘 광고를 많이 하는 코이픽 같은 제품들도 많고, 요트리빈 같은 약도 많습니다. 특히 코에픽은 최근 할인행사를 한다고 하여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올려둡니다.(구매시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식염수는 코 농을 묽기 만들어서 쉽게 풀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런데 식염수를 몇 방물 코에 넣는 것만으로는 콧물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건 콧물이 차 있는 게 아니라 점막이 부어있어서 그런 겁니다. 그럴 때는 식염수를 코 안으로 완전히 통과시키면 코 세척을 시원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오트리빈 같은 약물은 코 속에 분사하면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긴 합니다. 주의할 점은 다량으로 오래 사용하면 코의 점막을 더 붓게 만드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감기 걸려있는 3~4일 정도는 하루에 한두 번 정도는 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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