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화재 사고 후 벤츠 전기차 판매량 반토막 ; EQE, EQA, EQS 8월 판매량 정리

by 보통등기 2024. 9. 5.
반응형

8월1일 인천 서구 청라동에 있는 제일풍경채 2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사고가 있었죠. 주차되어 있던 메르세데스 벤츠 EQE 350 차량에서 일어난 겁니다. 

이 사고의 영향으로 전기차 캐즘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요. 특히 8월 벤츠의 전기차 반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반토막 났다는 소식입니다. 알아볼게요.

벤츠 전기차 24.8월 판매량

말그대로 반토막 수준으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벤츠에는 크게 3개의 전기차 모델이 있죠. 모델별로 판매량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차종 8월 신규 등록대수 증감
벤츠 EQE 39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0대 감소
벤츠 EQA 43대 전월 대비 52.2% 감소
벤츠 EQS 28대 전월 대비 26.3% 감소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한 기사를 근거로 만든 표인데요. 화재 차종인 EQE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은 거 같습니다. 

 

전기차 캐즘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부진에 빠질 가능성은 점처져 왔습니다. 그런데 그게 벤츠가 시작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전기차 판매의 부진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꼽히는 데 하나씩 살펴보면 이래요. 

  • 우선 배터리 가격 상승으로 전기차 가격이 높기 때문이죠. 전기차라는 이유만으로 차종에 상관없이 고급차 가격이 책정되면 시장 확대에 아무래도 영향을 줍니다. 
  • 두번째는 충전 인프라 부족이 꼽힙니다. 충전시설이 많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주유소만큼 많다고 느끼긴 어렵습니다. 화재사고로 충전시설을 기피하는 분위기까지 만들어지면서 충전 인프라를 둘러싼 갈등도 더욱 생겨날 가능성이 있고요. 이렇게 충전하기 어려우면 당연히 전기차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 세번째는 소비위축인데요. 요즘 경기 상황이 워낙 안좋아서 지출을 줄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집값은 오르는데 내 월급은 줄어들어 경기침체를 부추길 수도 있고요. 

이런 이유를 차치하고라도 '불안'이 사람들의 심리에 자리잡은 상태입니다. 전기차는 불안하다는 거죠. 사실 뜯어보면 중국산 배터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게 정확해 보이지만, 사람들이 어디 그런가요. 그냥 다 불안하다고 느끼는거죠.

 

현실적인 돈 문제에 심리적인 불안까지 더해졌습니다. 전기차 판매량은 한동안 계속 부진할 거 같아요. 

 

그래서 현대차에서는 보조금까지 받으면 3천만원대에 살 수 있는 보급형 전기차를 내놓았고요. 

 

 

'3000만원대' 현대 아이오닉6 보급형 트림 출시 ; 배터리 공포가 전기차 구매 찬스?

배터리 공포가 전기차 캐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이 이런 분위기에 기름을 부은 분위기죠. 새차 기준 1억짜리 벤츠 전기차의 중고차 값이 절반 수

1stian.tistory.com

 

 

 

그럼에도 벤츠는 팔린다.

내연기관 벤츠 차량은 잘 팔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서 8월 전기차 판매량을 살펴봤는데요. 내연기관 벤츠 차량은 7월대비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벤츠의 국내 판매는 8월에 5286대였습니다. 전월대비 21% 늘어난 수치.

같은 기간 bmw는 5880대를 팔았습니다. 7.8% 감소했는데도,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요.

테슬라 8808대, 폭스바겐 1445대, 렉서스 1355대가 팔렸습니다. 

 

이러쿵 저러쿵해도 살 사람들은 다 사고 있다고 봐야겠죠.

 

 

 

벤츠 s클래스 정품 마차 휠 20인치 버핑 크롬 E클래스 호환 - 문콕방지/가드 | 쿠팡

쿠팡에서 0.0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0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쿠팡파트너스 링크입니다. 구매시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도 있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