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레이블 의미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성장 가능성

최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뉴스를 보다 보면 멀티 레이블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멀티 레이블의 의미와 그것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엔터 주식에 관심 있는 분들은 상식적으로 파악하고 계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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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레이블이란?

멀티 레이블이란 레이블이 여러 개 있다는 뜻입니다. 레이블은 음반을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회사들을 말하는데, 아티스티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습니다. 활동 지원은 음반 제작, 발매, 홍보, 콘서트 등을 기획부터 운영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나의 레이블이 아티스트 한 명을 지원하거나 또는 비슷한 성격의 아티스트들을 여러 명 묶어서 운영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레이블의 뜻이 이해된다면 멀티 레이블이란 말도 어렵지 않게 이해되실 겁니다. 멀티 레이블에 대해 다시 설명하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소속 아티스트들을 각각 전담하는 레이블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나무 한 그루에 가지가 여러개 뻗어 난 모양, 대기업에 여러 계열사 또는 사업부문이 운영되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우리나라 엔터 기업들은 보통 장르별로 레이블을 만들어 소속 아티스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엔터 기업의 대표 프로듀서가 있고, 그 한 명의 성격이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에 모두 반영되기 때문에 비슷비슷한 음악이 만들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멀티 레이블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어 내고 그에 맞는 마케팅 등 활동이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멀티레이블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구조적 성장을 이끈다

멀티 레이블 체제가 도입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성장성이 좋아졌다는 증권가 분석이 있었습니다. 각 엔터 기업들의 음악적 역량과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다양한 아티스트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듀싱이 가능해져 사업의 지속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하이브의 경우 BTS 멤버들의 군 입대로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됐지만 최근 지민의 솔로 앨범이 성공을 했고 그 외 다른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수익이나 실적면에서는 오히려 나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한 하이브는 해외 로컬 레이블을 인수하여 음악적 장르와 지역적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내에서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가장 먼저 도입한 엔터사는 JYP입니다. 2019년 10월에 도입했습니다. JYP는 멀테 레이블을 도입한 효과로 연평균 콘서트 2회, 음반판매 3회, 신규 데뷔 2팀이 가능한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실적이 높아지고 구조적인 성장성 역시 높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YG 엔터테인먼트 역시 아티스트 단위의 멀티 조직을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른 선두 기업과 비슷한 시스템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참고로 블랙핑크의 재계약 리스트는 잠정적으로 해소됐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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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불고 있는 멀티 레이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이 K-POP 으로 성장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성과입니다. 머지않아 압도적인 글로벌 주류음악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