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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늘봄학교, 저출산 해결의 새로운 방향이 되길 바랍니다.

by 보통등기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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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부는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저출산 문제의 해법이라고 나왔던 정책들이 현금 살포 방식이었는데, 이번 정책은 국가가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라 너무 반갑고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생을 거의 하루 종일(아침 7시~저녁 8시) 학교에서 맡아주는 방식이 늘봄학교 정책의 핵심입니다. 방과 후 수업과 돌봄 교실을 통합한 개념으로, 단순하면서도 큰 효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보다 초등 1~2학년생이 집에 빨리 가야 하는 현실이 참 불합리하긴 했어요. 맞벌이 부부의 경우 6살이 넘은 아이를 유치원도 안 보내고 어린이집에 저녁 6~7까지 맡기는 가정들이 있잖아요. 여유가 있는 집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학원 뺑뺑이를 돌려서 시간을 때우는 경우도 있고요.

 

앞으로 늘봄학교를 이용하면 초등 1학년생의 하교 시간이 오후 3시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 지면 1시부터 학원 뺑뺑이를 다니지 않아도 되니 조금은 다행인 거 같아요. 

 

얼마 전에 정치권에서 '기숙사형 중학교'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왔었는데, 그것도 하루빨리 실현되면 좋겠습니다. 양육 부담이 덜어야 부모의 경제활동에 숨통이 트일 겁니다. 지갑이 두둑해야 아이와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닐 수 있어요. 

 

중언부언 쓸데없는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튼 늘봄학교라는 게 너무 반가워서 주절주절 떠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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