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가 더 조심해야 하는 아데노바이러스 증상 치료 예방

아데노바이러스는 주로 코, 목, 기관지, 폐 등 호급기에 감염을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하나입니다. 해마다 감염되는 아이들의 수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데노바이러스의  증상, 치료, 예방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는 이미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분변, 경구 경로, 호흡기 비말, 결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2~14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증상을 일으킵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해 성인에게도 전염될 수 있지만 주로 영유아들이 감염이 되어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어린아이들이 쉽게 전염되어 걸립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쉽게 유행할 수 있습니다. 단체생활을 하면서 호흡기 질병에 전염되는 것은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증상

아데노바이러스는 발열 기침 콧물인후통 두통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장관염, 유행성각결막염, 출혈성 방광염, 전신감염증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감염 초기에는 열과 기침, 눈곱이 끼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아이의 작은 변화에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심할 경우 중증 폐렴이나 중이염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감염된 영유아들이 더 고생하는 이유는 설사나 구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사 또는 구토가 심할 경우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아이의 소변양이 줄거나 몸이 힘 없이 늘어지는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심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치료

아데노바이러스는 아직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없습니다. 따라서 증상에 따라 수액공급이나 해열제 등을 투여하는 대증 치료를 하는 게 전부입니다. 대증 치료를 위한 방법은 열이 나면 해열제를 복용하고, 눈곱이 끼면 안약을 넣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약의 복용은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진행하는 게 당연한 순서입니다. 그리고 약은 아니지만, 기침이 심하다면 프로폴리스 스프레이제나 유자차, 도라지차, 하다 못해 꿀물이라도 먹이면 잠시나마 잦아들 수 있습니다. 기침 때문에 아이가 잠을 못 자면 안 되니 치료가 더 늦어질 수 있으니 이런 거라도 해주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잘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심각한 중증으로 번지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예방 및 관리

아데노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감염됩니다. 따라서 기본적 감염 예방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기침을 할 때에는 입과 코를 가리고 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특히 코를 풀거나 재채기를 한 후, 식사 전후, 외출 복귀 후, 용변 후, 기저귀 교체 전후에는 손을 씻어야 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코로나를 계기로 유치원 등에서 감염 교육이 잘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습관은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따라 줄 것입니다. 

 

만약 아데노바이러스에 걸렸다면 증상 기간 동안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증상이 있다면 가급적 휴식을 취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3일 동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지 않는지 잘 살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