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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 공부정서 높이는 부모의 생각법과 대화법

by 보통등기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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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수록 공부 자체를 잘하는 것보다 공부정서를 좋게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의 공부정서를 잘 만들기 위한 부모의 인식과 대화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 역시 많이 부족한 부모이지만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한 번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공부정서를 바라보는 두 가지 인식

공부정서는 이미 아이에게 있는 것이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부모가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생각은 오해입니다. 아이 안에 내재되어 있는 공부정서를 잘 이끌어 내는 게 부모의 역할입니다. 억지로 시간표를 만들어서 아이에게 던져 줄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시간표를 짜도록 해보세요. 적은 시간, 적은 공부량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세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아이 스스로 자신의 공부량이 적다는 걸 알고 스스로 고치게 될 것입니다. 고학년으로 가면 매일 놀던 아이가 학원에 안 다니는 게 스스로 걱정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스스로 공부정서가 있다

 

아이가 공부나 숙제를 피하는 게 아니라 부정적인 정서를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여 주세요. 부정적인 정서는 공부를 안 하겠다거나 나중에 하겠다는 방식으로 표출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회피나 짜증으로 표출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밖으로 나타나는 아이의 감정에 집중할 게 아니라 왜 그런 감정을 내보이는지에 관심을 두고 다뤄줘야 합니다.

공부정서를 위한 부모의 대화법

결국 공부정서도 감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와의 공부에 대한 이야기도 공감을 하는 말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영아기 시절에 부모는 아이의 모든 행동과 소리에 무조건 호응해 주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그런 호응과 칭찬 속에서 잘 자라왔습니다. 부모의 이런 태도는 아이가 컸다고 멈추면 안 됩니다.

아이가 공부와 관련해 어떤 반응을 보였다면 그랬구나~라고 감정을 받아들여주세요. 그리고 감정이 조금 수그러들 때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합니다. 아이가 어떤 일 때문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생겼는지 물어봐주세요. 아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시도하다가 실패나 좌절을 했을 때에는 "그렇게 해봤더니 기분이 어땠는지"를 물어봐 주세요. 아이 스스로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시간을 줘보세요. 

그리고 일단 싫어하더라도 끝까지 해낼 경우에 어떤 기분이 들고 어떤 결과물이 생길지에 대해서 미리 예상해 보도록 유도해 주세요. 무언가를 하기 위한 과정으로 지금의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을 수십 번이고 설명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씩의 인내가 쌓여서 큰 결과를 이루게 될 것이라는 동기부여를 해주세요. 

부모의 욕심을 버리세요

아이가 어릴수록 쉽고 적은 양으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처음엔 하루에 5분만 앉아 있더라도 성공한 것으로 받으들이세요. 아이가 싫어하는 걸 5분이나 참았으니 대견하게 생각해 주세요. 아이의 공부 난이도는 평균 이하에서 시작해서 아이가 조금씩 더 어려운 것 해낼 수 있게 아주 천천히 진행해 주세요.
부모의 욕심 섞인 계획이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으로 시작할 때 공부정서를 다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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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저 역시 실천하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아이를 보다 보면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화를 느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 잘 키워야 하니 항상 배우고 곱씹고 적용해 가면서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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