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시간 증배 등 2024년 예비 초등 부모가 알아야 할 '2022 개정 교육과정'

이번 포스팅은 최근(2022.12.22)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내용 중에서 2024년에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에 적용되는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달라지는 교육 내용을 미리 확인하여 이에 알맞은 준비를 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읽어주세요.

1.     입학 초기에 원활한 적응을 유도한다.

초등학교 1학년의 입학 초기 적응활동을 체계화합니다.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적응에 필요한 학습 내용을 강화하겠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교사들이 학교생활에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규칙을 좀 더 체계적으로 가르칠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좋은 방향의 개정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가기, 사물함 정리하기, 알림장 쓰기와 숙제하기 등이 적응활동 내용에 포함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2.     국어 34시간 증배

(1)   많은 예비 초등 부모님들께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국어수업 시수가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교육부는 기초 문해력을 강화하고 한글 해득 교육을 위해 34시간 증배 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업 시간 수를 따져보면 국어 교육을 얼마나 강조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초등 1~2학년군의 총 국어 수업 시간을 482시간으로 정했습니다. 3~4학년군과 5~6학년군이 각각 408시간입니다. 1~2학년군의 총 수업시간(1744시간)이 가장 적음에도 국어 시간은 가장 많습니다. 또한, 256시간인 수학 시간 수와 비교하면 2배 가까기 많은 시간입니다.

(2)   초등 국어과에 대한 개정내용 중 새로운 개념이 추가된 점도 눈에 띕니다. 자료의 출처를 평가하며 읽고, 인용 출처를 밝혀 쓰는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문서를 통해 볼 수 있는 글 외에도 영상매체 등을 통한 정보 습득이 가능해진 시대입니다. 이렇게 언어 환경이 바뀐 점을 반영해 정보의 기초자료를 다루는 방법을 초등 시기부터 학습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체험형 안전교육과 신체활동 강화

현재 초등 1~2학년의 안전교육은 64시간입니다. 내년에도 이 시간은 동일하게 유지합니다. 다만 통합교과(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와 연계해 재구조화하고, 이를 통해 체험형 및 실습협 안전교육을 실시합니다.

또한, 감염병 시기를 통해 실외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기회를 강화합니다. 즐거운 생활 교과에 실내외 놀이 및 신체활동에 대한 내용이 담기게 됩니다. 표현, 놀이, 활동 중심으로 수업하고, 충분한 신체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 중 2024년부터 적용되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에 대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새로 입학했거나 입학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편안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부모님들께서 함께 준비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