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를 위한 영어 교재! 월드패밀리잉글리쉬 플레이얼롱(Play Along!) 패키지 알아보기 ; 장단점 및 활용 방법

월팸 풀 패키지를 일시불로 구입하고 몇 년 동안 보유하면서 가장 잘 사용하고 큰 효과를 본 게 플레이얼롱입니다. 개인적으로 월팸의 시작이자 기본인 Play Along이 우리나라 어린아이들에게 즐거운 영어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플레이얼롱이란?

플레이얼롱은 갓난 아이 시절부터 볼 수 있는 매운 순한 콘텐츠입니다. 유치원생만 되도 재미없다고 할 만한 내용이죠. 그런데 어린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면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영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이 포스팅을 계속 읽다 보면 이해되실 거예요.

 

월팸 Play Along은 같은 이름의 블루레이 DVD 3장을 말합니다. (미키메이트가 없으시다면 블루레이 DVD 플레이어가 있어야 시청할 수 있습니다.)

 

3장의 DVD는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어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부모가 갓난아이와 처음 하게 되는 의사소통은 간단한 단어들이죠. 우리말도 그렇고 영어도 그렇습니다. 그런 간단한 단어를 가지고 노래와 영상을 만들어 DVD에 담은 게 플레이얼롱입니다. 대략 DVD 한 장당 40분 정도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플레이얼롱 패키지는 이 DVD 3장과 함께 장난감과 작은 책자 몇 개가 함께 포함된 세트입니다. DVD의 음원만 담은 CD 3장, 부모님 보라고 주는 가사 책 등도 있습니다.

 

플레이얼롱 패키지 중에서 중요한 것은 패키지에 포함된 장난감이 DVD 영상에 나오는 것과 같다는 거죠. 영상에 나오는 여러 가지 행동이나 장난을 똑같이 해볼 수 있게 패키지가 구성돼 있습니다. 

 

플레이얼롱 패키지 가격이 57만원이 넘는 걸로 아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월팸답게 물건만 보면 '비싸다'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월팸 구입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플레이얼롱을 어떻게든 구해서 3개월 정도만 아이와 함께 시청해 보세요. 아이의 밝은 표정을 보면 돈 값한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플레이얼롱 주요 내용 및 장점

저도 영어를 잘 못하는 데 플레이얼롱을 보면서 알게 된 어휘가 몇 개 있습니다. 배꼽 bellybutton이라던지, 까꿍 peekaboo 이런 단어를 알게 됐습니다. 플레이얼롱은 이렇게 진짜 아이 시절에 많이 사용하고, 좋아하는 어휘를 위주로 콘텐츠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포스팅에 그 음악과 가사, 화면을 담을 순 없지만 제목 몇 가지를 적어볼게요.

• Hello!
• Up and Down
• Busy, Buzzing Bee
• The Bellybutton Song
• Peekaboo
• We Like to Bounce
• .
• .
• .

플레이얼롱은 소리와 뜻을 연결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개발한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갓난아이 때부터 노출해도 좋을 콘텐츠라고 말씀을 드린 겁니다.

 

아직 말을 떼지 못한 단계부터 영어를 접할 수 있게 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본적인 평서문과 의문문, 예스/노/의문사 의문문, 시제 적용까지 포함한 표현들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은 단어, 문장, 소리와 직관적으로 연관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Hug라는 소리가 나오면 엄마가 아이를 안아주는 장면이 나오는 식이죠.

 

플레이얼롱의 직관성은 다른 어느 영어 교재보다 우수합니다. 월팸의 장점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글자를 전혀 모르는 아이라도 소리와 뜻을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전혀 모르는 어휘가 있었지만, 영상을 보다 보니 뜻을 저절로 알게 되는 단어들이 있었어요. 신기하더라고요.  

 

플레이얼롱 100% 효과 내는 활용 방법

(1) 플레이얼롱은 꼭 갓난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시청하고 따라 해야 합니다.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더라고 함께 영상을 보다 보면 아이가 엄마나 아빠에게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놀자고 졸라댈 겁니다. 

 

예를 들어 '업 앤 다운'이란 영상을 보면 엄마, 아빠가 아이를 안고 위로 들었다가 아래로 내려오는 식으로 놀아줍니다. 당연히 그걸 보는 아이들도 자기의 부모에게 똑같이 안아달라고 요구하죠. 아이의 요구를 부모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받아주고 놀아주면, 아이는 반드시 영어를 즐거운 것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지 않게 많은 노출을 해주는 것. 이게 어린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려는 부모들의 욕심 아닌가요? 이에 동의하는 분들이라면 플레이얼롱을 아이와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2) 두 번째 활용 방법은 항상 틀어 놓는 것입니다. 아이들 방에 동요를 많이 틀어주곤 합니다. 그 음악을 플레이얼롱 패키지에 있는 DVD 또는 CD로 교체해 주세요. 

 

아이가 음악과 영어 소리를 익숙하게 여길 때까지 틀어주세요. 얼마나 익숙해져야 하냐면, 부모님께서 그 음악과 가사를 외울 정도로 들어야 합니다. 부모님이 외워서 흥얼거릴 때 아이가 따라서 흥얼거리면 플레이얼롱은 어느 정도 뗐다고 볼 수 있죠.

 

항상 틀어 놓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되도록이면 방방마다 CD플레이어를 설치해서 조용하게 틀어주세요. 방에서 튼 음악이 거실에서 들리지 않게요. 아이가 돌아다니면서 알아서 놀다가 음악 소리가 들릴 정도면 됩니다. 온 집안에 다 들릴 정도로 크게 음악을 틀어 놓는 게 아니라는 것만 아시면 될 거 같습니다. 

 

 

(2) 패키지 장난감을 아이 손에 닿는 곳에 놓아주세요. 꼭 예쁘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제자리에 놓으라는 말씀은 아니고요. 아이 언제든지 가지고 놀 수 있게 해 주라는 겁니다. 방에 굴러다니는 인형을 마주쳤을 때 그것과 연관된 영어 소리가 불현듯 기억나도록 말이죠.

 

어느 순간 벌 인형을 손가락에 끼우면서 Bee~ Buzzing~~ ZZZZ 이런 소리를 내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얼롱이 유도하는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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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높은 가격을 생각하면 모든 패키지를 100% 활용하지 못해 아쉬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영어 첫 단추를 잘 끼워주는데 큰 역할을 한 게 월팸이란 생각을 하고 있어요.

 

다른 영어 교재들도 모두 장점이 있을 거 같은데, 제가 사용해 본 게 월팸이라 그것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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