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운동 후 느끼게 되는 통증을 줄이는 저만의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0년 넘게 구기 종목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몸에 익힌 습관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포스팅을 참고로 여러분도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건강하게 오랫동안 좋아하는 운동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1. 운동하러 가는 길에 온열시트로 몸에 열을 낸다.
자동차로 운동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경우라면 좌석 온열 시트를 이용합니다. 겨울에 추워서 틀어두는 것은 물론이고, 한여름에도 에어컨과 온열시트를 함께 틉니다. 한 시간 이상 운전해서 골프장이나 운동장에 가다보면 몸이 굳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하면서 온열시트를 켜두면 이런 느낌이 덜 한 거 같습니다. 핫팩을 이용할 때도 있습니다.
운동장에 도착하면 스트레칭은 땀나게 합니다. 한번은 호흡이 가쁘고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는 몸을 풉니다.
몸이 풀렸다면 외투로 체온을 유지해줍니다. 축구 처럼 계속 뛰는 운동이 아니라면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해줍니다. 계속 팔벌려뛰기를 할 수는 없으니 외투로라도 체온을 잃지 않게 합니다. 외투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아이템으로는 목토시가 있습니다.
2. 운동 직후엔 냉찜질, 이틀 정도 후에 온찜질
운동 초보분들 중에 아직도 이것을 모르는 분이 계십니다. 야구 중계를 보다보면 선발투수가 한쪽 팔 전체에 아이싱을 하고 커다란 티셔츠를 입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염증을 없애고 부기를 빼기 위해 운동 직후에 냉찜질을 하는 겁니다. 야구 장면을 생각하시면서 꼭 기억해 두세요.
그런데 어떻게 냉찜질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이스팩을 이용합니다. 운동 출발 전에 음료수를 넣은 작을 아이스박스를 준비합니다. 음료수와 함께 아이스팩을 넣습니다. 운동이 끝나면 그 아이스팩을 통증부위에 대고 귀가합니다. 아이스팩이 녹아서 옷이 좀 젖을 수 있지만, 아픈거 보다 나은 겁니다.
운동 후 24시간 정도는 냉찜질을 해주고 그 이후엔 온찜질로 바꿉니다. 전문가들은 2~3일 후에나 온찜질하라고 합니다만 그때는 직장에 있어야 할 시간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24시간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집에 온열기구가 있으면 사용하면 되고, 그런게 없다면 핫팩이 제일 간편합니다. 온찜질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근육 주위 노폐물 배출이 잘되도록 도와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냉찜질과 온찜질을 하는 이유와 시기를 생각한다면, 운동 직후 사우나는 가급적 피하세요.
3. 운동 후 안마의자에 중독된 거 같아요.
저는 안마의자에서 마사지 받는 걸 좋아합니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평소보다 자주 안마의자에 앉곤 했습니다. 요즘엔 안마의자를 세라잼으로 바꿨습니다. 세라잼도 좋더라고요. 기분만 그런 건지, 실제 효과가 있는 건지 설명할 수 없지만 정말 좋습니다.
특히 세라잼에는 골프모드가 있는데 주로 목과 허리의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스터디 모드(목과 어깨), 바디라인 모드(허리과 골반), 견인모드(척추 들어올리기) 등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밖에 운동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될 정도의 통증이 있다면 일단 진통제를 먹습니다. 타이레놀을 하루에 한 번 정도 복용하면, 어지간한 통증은 잡힙니다. 그리고 통증을 좀 빨리 없애고 싶을 때는 마사지를 받거나 병원이나 한의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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