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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캐즘(chasm)의 덫(trap)'에 빠진 전기차 시장, 어떻게 볼 것인가 ; 캐즘 뜻, 전기차 캐즘 원인 및 극복 방안 간단 정리

by 보통등기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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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기차 관련된 뉴스를 보다보면 캐즘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의 덫에 빠져 수출 급감, 성장 둔화 등의 국면에 들어섰다는 건데요. 

캐즘이란 용어가 낯설어서 찾아보니 90년대에 만들어진 말이고, 널리 사용되지 않다가 새로운 산업이 많이 등장한 2010년대 이후에 활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캐즘의 덫에 빠진 전기차 시장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즘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전기차 시장에 일어난 캐즘 현상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캐즘(Chasm)의 뜻:

 

캐즘은 기술 제품이나 서비스가 초기 시장에서 대중 시장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나타냅니다.

 

초기 시장은 혁신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얼리 어답터나 기술 애호가들이 주를 이루는 곳이며, 대중 시장은 일반 대중 소비자들이 있는 시장입니다.

 

캐즘이란 용어는 아래의 과정으로 만들어지고 사용돼 왔습니다. 

캐즘(Chasm)이라는 용어는 제프리 A. 무어(Jeffrey A. Moore)의 책 "크로싱 더 캐즘(Crossing the Chasm)"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이 책은 기술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대중 시장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 1991년: 제프리 A. 무어(Jeffrey A. Moore)의 책 "크로싱 더 캐즘(Crossing the Chasm)"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캐즘(Chasm)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1998년: "크로싱 더 캐즘"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로 손꼽히며, 기술 산업에서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을 확장하는 방법에 대한 핵심 개념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 2010년대: 캐즘(Chasm)의 개념은 기술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및 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되며, 제품이 초기 채택자를 넘어 대중 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캐즘의 덫'이란?

"캐즘의 덫(Chasm Trap)"은 캐즘 현상이 제품이나 기술의 성공적인 대중 시장 진입을 방해하고 발전을 저해하는 상황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캐즘의 덫은 제품이 초기 시장(어린 얼리 어답터나 기술 애호가들이 주를 이루는 곳)을 넘어 대중 시장(일반 대중 소비자들이 있는 시장)으로 확장되지 못하고 정체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제품이 초기 채택자들을 확보하고 성공을 거두었지만, 대중 시장으로의 확장에서 실패할 가능성을 담고 있습니다.

 

캐즘의 덫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술이나 제품을 초기 시장에서 대중 시장으로 성공적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을 세분화하고 대중 시장의 Bedrock segment에 집중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제품의 가격, 기능, 마케팅 전략 등을 조정하여 대중 시장의 Bedrock segment에 더욱 부합하도록 해야 합니다.

 

 

 

전기차 캐즘

최근 전기차 시장에도 캐즘이 찾아왔다는 평가가 많이 나옵니다.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에는 상승하고 있지만 이미 많이 낮아진 것도 캐즘의 덫에 빠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과거 태블릿PC, eBook, DVD플레이어 등이 캐즘을 겪었습니다. 이런 제품은 혁신의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열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변화로 사장된 경우도 있고 캐즘을 극복하고 하나의 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에 빠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브랜드, 기업, 기술 자체의 난관도 있지만 시장이 만들어지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기차 시장이 미래 사회의 방향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구조일지는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전기차 캐즘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귀추가 모아지는 겁니다. 

 

아래는 전기차 캐즘의 원인과 극복 방안으로 언급되는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전기차 캐즘 원인

  • 인프라 부족: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부족은 대중의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 높은 가: 전기차의 초기 구매 비용이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높은 편이며, 이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진입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 소비자 인식 부족: 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정보 부족은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입니다.
  • 기술적 한계: 초기 전기차 모델들은 주행 거리나 충전 시간 등의 기술적 한계를 가지고 있어, 이는 대중 시장 진입의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방안:

  • 충전 인프라 확대: 정부와 민간 기업은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여 전기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야 합니다.
  • 가격 경쟁력 강화: 전기차의 생산 비용을 절감하여 구매 가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규모 생산과 배터리 기술의 발전이 이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소비자 교육 및 인식 개선: 정확한 정보 제공과 교육을 통해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기술 혁신 지속: 배터리 기술 등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전기차 캐즘을 알아봤습니다. 앞으로 전기차가 좋은 방향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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