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거기로 퇴비 만드는 방법 - 깻묵과 EM 넣으면 더 좋아요

커피 찌꺼기를 퇴비로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 찌꺼기를 바로 화분에 뿌리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좋지 않은 세균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퇴비로 만든 후에 활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퇴비를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준비물을 먼저 말씀드리고, 퇴비 만드는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커피 찌거기로 퇴비 만들기 요약정리

준비물 : 커피 찌꺼기, 부재료(깻묵, 쌀겨 등), 물(또는 EM), 지퍼백(또는 스티로폼 상자 등)

방법 : 건조 → 부재료 첨가 → 수분 첨가 → 부숙

 

EM원액, 1000ml, 3개 - 천연주방세제 | 쿠팡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시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음)

 

 

커피 찌꺼기로 퇴비 만들기 방법

1. 커피 찌거지 건조

커피찌꺼기는 잘 말려준 후 사용해야 합니다. 찌꺼기를 잘 펴서 그늘진 곳에서 말리는 게 좋습니다. 양이 적으면 전자레인지를 통해 말리거나 프라이팬에 볶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뜨거운 물로 추출하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추출한 직후에 온기와 수분이 남아 있을 때 사용하면 곰팡이가 핀다거나 식물이 죽을 수 있습니다. 

 

2. 부재료 첨가

부재료를 첨가하는 것은 선택사항입니다. 부재료 없이 퇴비를 만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래도 건조한 커피 찌꺼기에 가능하면 깻묵, 쌀겨, 버섯폐배지, 한약재 찌꺼기를 함께 섞어 줍니다. 깻묵은 방앗간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고,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커피찌꺼기 7, 깻묵 3의 비율이 좋습니다.

 

3. 물 또는 EM 첨가

물이나 EM은 위 재료 무게의 60%를 넣어줍니다. 전체적으로 촉촉한 상태가 되면 될 거 같습니다. 섞어서 손으로 뭉쳤을 때 잘 뭉쳐지면 됩니다. 만약 부재료를 넣지 않았다면 EM이라도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EM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4. 부숙

부숙은 썩혀서 익히는 것을 말합니다. 위에 만든 것을 썩혀서 퇴비로 숙성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퍼백이나 스티로폼 상자 등에 넣고 1~2개월 기다립니다. 이 기간 동안 열이 발생하고 수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온도를 50~70도씨로 유지하는 게 좋고, 계속 촉촉한 상태로 수분이 있는 게 좋습니다. 수분기가 줄었다면 물을 더 뿌려주면 됩니다. 1주일 정도 지나면 하얀 게 나타나는데 곰팡이는 아니고 방선균이라고 좋은 겁니다. 1주일 정도마다 퇴비를 섞어주십시오. 열이 생겨 뜨거울 수도 있는데, 괜찮은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분 유지를 지켜주세요. 

두 줄 정리

커피 찌꺼기를 퇴비로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에 찌거기를 건조시켜 두세요. 건조된 찌거기에 깻묵, 살겨, 한약재 찌거기 등을 7:3의 비율로 넣고, 물이나 EM을 넣어 촉촉한 상태로 만든 후 1~2개월 기다리면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