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피 가격이 밥 값 만큼 비싸다 보니 가정에서 캡슐 머신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스프레소 머신에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대중적인 게 네스프레소 시티즈 모델입니다. 캡슐 호환성이 가장 좋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그런데 잘 쓰던 머신이 조금 이상한 날이 있습니다. 커피 양이 적게 느껴지는 그런 문제가 네스프레소 시티즈에 생겼을 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혹시 시티즈가 아니라 버츄오의 초기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네스프레소 시티즈 공장 초기화 방법
- 전원을 끈다. (= 두 버튼을 동시에 1초만 누른다.)
- 룽고 버튼을 5~7초 눌렀다가 손을 뗀다.
- 커피가 정상적으로 추출되는지 확인한다.
네스프레소 시티즈 머신으로 커피를 내렸을 때 커피양이 평상시와 다르다면 공장 초기화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장 초기화는 말 그대로 제품이 공장에서 출고될 당시에 설정됐던 상태로 세팅하는 것입니다.
장기간 사용하면서 나도 모르게 설정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도한 게 아니기 때문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공장초기화로 익숙한 세팅으로 되돌가 가면 당혹감을 덜 수 있습니다.
- 공장 초기화의 첫 번째 과정은 전원을 끄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황스럽게도 네스프레소 시티즈 머신에는 전원 버튼이 따로 없습니다. 버튼이라고는 캡슐 투입구 좌우에 버튼이 하나씩 있을 뿐이죠. 전원을 끄기 위해서는 두 버튼을 동시에 1초간 눌렀다 떼면 됩니다. 그러면 노란 불이 들어와있던 버튼에 불빛이 사라집니다. 그게 꺼진 상태인거죠. 만약 이미 불이 안켜져 있는 상태라면 전원 끄는 과정을 생략하셔도 됩니다.
- 공장 초기화의 두 번째 과정은 룽고 버튼을 5~7초간 눌렀다 떼는 것입니다. 그러면 버튼에 불이 빠르게 깜빡거리다 잠시후 정상 속도로 깜빡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공장 초기화는 거의 끝난 것입니다. 참고로, 룽고 버튼은 캡슐 투입구 오른쪽에 있는 버튼입니다. 룽고는 이탈리어로 길다라는 뜻입니다. 좌우 버튼을 자세히 보면 왼쪽의 컵 모양이 오른쪽보다 작습니다. 작은 버튼을 에스프레소 버튼, 그림이 큰 버튼을 룽고 버튼이라고 합니다.
- 공장 초기화의 세 번째로 정상 추출 상태를 확인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미 2번 과정에서 초기화는 끝난 것입니다. 3번 과정은 확인을 해보시라는 차원에서 덧붙였습니다.
만약 초기화 과정을 했음에도 계속 이상한 상태가 이어진다면 회사측에 AS를 맡겨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세요.
네스프레소 시티즈 머신의 물 양은 왜 줄었을까?
커피 추출 버튼(에스프레소 또는 룽고 버튼)을 한번만 가볍게 눌렀다 떼야 합니다. 그런데 이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누르면 물의 양을 변경하는 설정 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추출양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유를 알았으니 다음에 물의 양이 늘거나 줄었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겠죠?
네스프레소 시티즈 공장 초기화 상태
에스프레소는 40ml의 커피가 추출됩니다. 룽고는 110ml의 커피가 추출됩니다. 전원 꺼짐 모드는 9분입니다. 버튼 불빛이 9분후에 자동으로 꺼집니다.
네스프레소 머신 올바른 사용법
머신은 예열 시간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버튼을 연달아 누르거나 계속 누르고 있지 말고, 한 번 누르고 잠시 기다리는 게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한 번 눌러도 잠시후 정상 작동을 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만약 한번의 터치로 반응이 없다면 그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옛날 테레비처럼 기계가 이상하다고 때려보거나 아무 버튼이나 꾹꾹 누르지 마세요.
(캡슐 구매 바로가기 링크를 올려드립니다. 추가로, 네스프레소 버츄오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추천드립니다. 회전 추출방식이라 크레마가 더욱 풍성하게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포스팅에는 쿠팡파트너스 링크가 포함돼 있습니다. 구매시 일정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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